2012년 5월 15일 화요일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출범하다

2012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
5월 10일, ‘2012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 조직위원회’ 출범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이다.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0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렸다.

생활협동조합과 자활공제 협동조합 등 협동사회경제 166개 단체들이 구성한 '2012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 조직위원회(상임 조직위원장 정재돈ㆍ신철영, 이하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출범식은 유엔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는 민간 협동조합 진영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직위원회 구성 경과보고 △7월 6~8일 개최 예정인 세계협동조합의해 주간 행사 등 주요 사업계획 등이 발표됐다.


공동조직위원장 3인이 조직위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회장,
최갑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 이점표 주민신협 이사장
출범식은 문화협동조합을 지향하는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권미옥 활동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참가단체 소개 △기념사 △출범 경과보고 △한국 조직위원회 사업계획 발표 △출범 선언문 낭독 △세종대 생협 상황보고 △기넘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 그리고 협동조합의 잠재적 조합원인 국민들이 협동조합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과 협동조합이 가진 특유의 가치와 장점을 현실에서 구현함으로써 협동조합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며,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협동조합운동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호규 세종대 생협 이사장이 세종대 생협을 상대로 한
 '건물명도청구의 소' 제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생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대 생협 상황 보고가 있었다. 문효규 세종대 생협 이사장은 세종대 생협을 지키기 위해 많은 협동조합이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5월 8일, ‘2012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 조직위원회’ 참가 단체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학교생활협동조합, 경기남부두레생협, 경기두레생협, 경상대학교생활협동조합, 경희대학교생활협동조합, 고양파주두레생협,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광명YMCA등대생협, 구로시민생협, 국민대학교생활협동조합, 금오공대생활협동조합, 남양주YMCA등대생협,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동국대학교생활협동조합, 두레생협연합, 마포두레생협, (사)모심과살림연구소, 바른두레생협, 부경대학교생활협동조합, 부천YMCA등대생협, 사단법인 마을, 사회투자지원재단, 살림의료생협, 상지대학교생활협동조합, 서울남부두레생협, 서울남서여성민우회생협, 서울동북여성민우회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서울의료생협,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성남용인한살림생협, 성남의료생협, 성남주민생협, 성남주민신협, 성남협동조합협의회, 세종대학교생활협동조합, 수원새날의료생협, 숭실대학교생활협동조합, 시흥희망의료생협, 시흥YMCA생협, 신나는문화학교 자바르떼, 아름다운생협,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안동대학교생활협동조합, 안산의료생협, 안성두레생협, 안성의료생협, 안양YMCA등대생협, 에코생협,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올바른의료생협, 용인해바라기의료생협, 원주생협, 원주의료생협, 은평두레생협, 인천대학교생활협동조합, 인천평화의료생협, 인하대학교생활협동조합,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실업단체연대, 전남대학교생활협동조합,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전주의료생협, 제주대학교생활협동조합, 진주여성민우회생협, 참좋은두레생협, 창원대학교생활협동조합, 청주아올의료생협,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북사회적경제센터, 팔당생협, 평택두레생협, 푸른두레생협, 한살림, 한겨레두레공제연합, 한국기술교육대생활협동조합,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외대생활협동조합, 한국의료생협연합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해양대생활협동조합,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한국협동조합학회, 한살림강원영동, 한살림경기남부, 한살림경남, 한살림경북북부, 한살림고양파주, 한살림광주, 한살림대구, 한살림대전,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서울, 한살림성남용인, 한살림여주이천광주, 한살림연합, 한살림울산, 한살림원주, 한살림전남남부, 한살림전북, 한살림제주, 한살림천안아산, 한살림청주, 한살림충주제천, 한신대사회혁신경영연구소, 한울안생협, 함께걸음의료생협, 함께일하는재단, 행복중심생산자회, 행복중심여성민우회생협 성남지부, 행복중심여성민우회생협, 행복중심용산생협, 행복한성남생협, 협동조합기본법연대회의, iCOOP강서생협, iCOOP강화생협, iCOOP거제생협, iCOOP계양생협, iCOOP고양생협, iCOOP공주생협(준), iCOOP광명생협, iCOOP광명우리생협(준), iCOOP광양생협, iCOOP광주하남생협(준), iCOOP구로생협, iCOOP구미생협, iCOOP군포생협, iCOOP금천한우물생협, iCOOP김포생협, iCOOP김해생협, iCOOP남동연수생협, iCOOP남부산생협, iCOOP남원생협, iCOOP대구생협, iCOOP대구행복생협, iCOOP대전생협, iCOOP덕양햇살생협, iCOOP마산생협, iCOOP목포생협, iCOOP무진생협, iCOOP부산동래생협, iCOOP부천생협, iCOOP부천시민생협, iCOOP빛고을생협, iCOOP빛고을시민생협, iCOOP빛고을자연생협, iCOOP서울생협, iCOOP성남분당생협, iCOOP솜리생협, iCOOP송파생협(준), iCOOP수원미래생협, iCOOP수원생협, iCOOP순천생협, iCOOP순천YMCA생협, iCOOP아산YMCA생협, iCOOP안산생협, iCOOP안양율목생협, iCOOP양산생협, iCOOP양천생협, iCOOP여수YMCA생협, iCOOP용인생협, iCOOP울산생협, iCOOP울산시민생협, iCOOP의정부생협, iCOOP인천생협, iCOOP전주생협, iCOOP제주생협, iCOOP진주생협, iCOOP창원생협, iCOOP천안생협, iCOOP청주생협, iCOOP청주YWCA생협, iCOOP춘천시민생협(준), iCOOP충남내포생협, iCOOP통영생협, iCOOP평택오산생협, iCOOP포항생협, iCOOP푸른바다생협, iCOOP한라생협, iCOOP한밭생협, iCOOP한울남도생협, iCOOP해운대생협, iCOOP화성생협, YMCA (5월 9일 현재 187개단체, 가나다 순)



한살림 -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을 위해"

한살림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을 위한 세상을 만들자"




한국어로 ‘한’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나타내며 ‘살림’은 생명과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을 가르킵니다. 그래서 이 두 단어를 합친 ‘한살림’은 ‘모든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야심찬 이름의 한살림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협동조합으로서 역시 야심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86년 작은 쌀가게로 시작했지만, 현재 30여 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천 세대의 생산자 조합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총공급액은 2천2백억 원에 이릅니다. (2011년 말 기준)


한살림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며 농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운동을 하는 협동조합으로 식품(쌀, 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육류, 해산물, 유제품, 잼, 양념, 두부, 라면, 만두, 과자 등)뿐만 아니라 책, 화장품, 친환경 세제 및 휴지 역시 취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식품의 생산은 합의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농약과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인공 첨가물은 피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모든 과정을 모니터하며 생산지 점검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한살림은 단순한 유기농산물 공급조직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이상입니다. 모심과살림 연구소의 정규호 연구실장은, “한살림은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책임지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삶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활동해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한살림은 단지 소비자들의 권익만을 위해 활동한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데에 그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농촌의 생산자 공동체와 도시의 소비자 조합원들은 함께 도우며 한살림의 공급체계를 통해 직거래를 합니다. 물품 가격은 시장의 가격체계와는 별도로, 생산자와 소비자 상호간의 협의 하에 정해지고 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들이 자기 농지 및 가공설비에서 생산해 낸 물품은 공급센터를 거쳐, 생산지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됩니다. 그 과정에는 어떠한 중개 수수료도 없습니다. 물품 가격의 76%는 생산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24%는 물류비, 인건비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활동들에 쓰입니다.

한살림연합은 한살림운동의 정책과 전략을 세우고 사업 활동을 조정하는 한편, 전국 20 개의 지역한살림은 한살림 물품을 운반하며 지역 풀뿌리 차원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현재 최우선 과제는 공동체의 복원입니다. 정규호 연구실장은, “우리는 단지 식품뿐만 아니라, 환경, 복지, 교육, 자치 그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의 공동체를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말합니다. 
<한살림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 이야기는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의 협동조합 이야기를 알리고 있는
Stories.coop에 소개된 한살림에 대한 글입니다.  

*이탈리아 토렌토에 위치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연구소 Euricse는 전세계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알리자는 취지로 Stories.coop이라는 웹페이지를 개설, “협동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Euricse와 세계협동조합연맹이 함께 기획했습니다.   

- Stories.coop 웹페이지: http://stories.coop/

- 소개된 한살림 이야기의 원문은 http://stories.coop/stories/written/hansalim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관련 국제소식

2012년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이와 관련하여 UN을 비롯하여 ICA(국제협동조합연맹) 뿐만 아니라 대륙별, 나라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협동조합의 해 관련 소식을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 UN 소식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Monday, 31 October 2011






행사와 관련한 상세한 소식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http://social.un.org/coopsyear/


▷ ICA 소식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국제협동조합연맹 폴린그린 회장이 세계협동조합의 해 관련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http://www.2012.coop/


▷ 일본 소식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일본협동조합연락협의회(JJC)는 2010년 4월 ‘세계협동조합의 해’ 국내실행위원회 제1차 설립준비회를 개최하고 2010년 8월에 농협·생협 등 협동조합 임원이나 경제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세계협동조합의 해’ 전국실행위원회(실행위)를 설립했습니다.

세계협동조합의 해 관련 일본 소식은 아래의 홈페이지 주소를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yc2012japan.coop/index.html


▷ 캐나다 소식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캐나다의 협동조합 진영은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일찍부터 준비해 왔으며 2011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선포하고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스테판 하퍼 총리는 협동조합 주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캐나다에서 준비하는 세계협동조합의 해 관련 자세한 소식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coopscanada.coop/